정경대 202호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강의를 듣는 학생이다. 주2회 이 강의실에서 독일어 강의를 하는데, 제2외국어 강의의 특성상 비디오를 시청해야 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빔 프로젝터가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고 있어 수업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빔 프로젝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사용하려면 학사지원부 아르바이트생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제2외국어 과목의 특성상 원어강의 비디오테잎을 보면서 진행해야 하는데, 빔 프로젝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강의를 시작할 수 없어 아르바이트생이 오기만을 기다려야만 했고, 선생님께서도 난감해 하셨다.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다양한 기자재를 준비한 멀티미디어 강의실에서 빔 프로젝터가 고장 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이 강의실을 이용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멀티미디어 기자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멀티미디어 강의실이라 할 수 있겠는가. 학교측에서는 신속히 빔 프로젝터를 고쳐주었으면 하며, 다른 강의실에도 기자재가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여 원활한 강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김주은(사범대  국교04)

<고대신문>은 그 이름과 같이 고대인 모두를 상대로 고려대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상히 전해주는 매체이다. 그러므로 많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것은 묻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한편, 고려대학교 기숙사는 고려대학교 주변에 있는 최대의 주거시설이다. 특히 학교의 동정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1,2학년들이 주로 살고 있다. 또한 인원을 모두 합치면 800여명을 넘어서니, 고려대 내의 웬만한 단과대보다도 인원이 많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기숙사는 고려대의 재학생들이 숙식을 해결하면서 생활의 터전으로 삼는 곳이기 때문에 신문의 수요량도 많다.

하지만 고려대학고 기숙사에서는 <고대신문>을 접할 수 없다. 한번은 기숙사에서 밤 늦게 고대신문을 보려고 찾아보았으나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고서야 기숙사에는 <고대신문>이 비치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본교 모든 단과대 건물에 비치되긴 하지만 기숙사에도 <고대신문>을 비치해 주었으면 한다.
기숙사생들이 <고대신문>을 가까이에서 보도록 <고대신문>이 기숙사에 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종진(문과대  국문02)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