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여기저기서 행사준비로 분주하고, 05학번 새내기들은 '100주년동이'라는 특별한 이름을 얻는 등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학교가 들썩이고 있다. 그리고 그 100주년 맞이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100주년 기념관 신축인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기념관 공사 때문에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사장에서 먼지가 너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나는 경영본관에 수업이 있어 그 주변을 자주 지나가는 편인데, 그 곳을 지날 때면 먼지가 심하게 날려 눈에 들어가기 일쑤이고 흙 때문인지 주변 공기가 탁해 숨쉬기도 불편하다.

100주년 기념관 공사도 물론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측의 작은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지상 문과대 사회학과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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