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5개운동부의 동계훈련이 한창이다. 야구부는 지난 달 24일부터 약 한 달여간, 축구부는 두 달여간 제주도에서, 럭비부는 한 달동안 부산에서, 아이스하키부와 농구부는 서울에서 각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지난 해 고연전 패배 이후, 올해 고연전의 압승을 다짐하며 와신상담하고 있는 5개 운동부의 감독 및 코치진의 새해 각오를 들어 봤다.

- 이종도 야구부 감독
이번 전지훈련동안 선수들의 체력보강, 몸만들기에 주력해왔다. 이미 전국 여러 대학의 실력이 평준화돼있는 상황이라 많은 대회 석권은 힘들지만 2개 대회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작년 고연전에서는 비록 패했지만 올해 고연전에서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 조민국 축구부 감독
올해 목표는 최소 1개대회 우승과 정기 고연전에서의 압승이다. 전체적으로 고른 실력의 신입생들이 입학하는 등 전력 전반에는 문제가 없으나 선수들의 학교수업 소화 등 전체적 일정이 다소 힘들다. 끝까지 한명의 낙오도 없이 다같이 열심히 해 좋은 결과 얻도록 하겠다.

- 진효준 농구부 감독
올해에는 일부 작년 우승멤버의 졸업으로 전력이탈이 있는 편이라 연초에는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신입생들이 제 기량을 찾을 2학기 때에는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예상된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여세를 몰아 최소 2개대회 우승, 정기전에서의 승리를 목표로 나아가겠다. 

- 정대관 럭비부 감독
지난 해 여타 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쉽게도 정기 고연전에서 패배를 해 사기가 많이 위축됐다. 올해도 두 학교의 전력은 백중세이지만 정기전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하고 있다.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열심히 응원해주고 좋은 결과 기대해달라.

- 최태호 아이스하키 코치
지난 한 해동안 연세대에 열세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전지훈련동안 개인능력 향상에 주력했을 뿐 아니라 2월부터 본격적인 팀웍훈련도 들어간다. 올 한해는 절대 한 경기도 질 수 없다는 각오로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니 지켜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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