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후 최종적인 전체정정 전까지는 사실상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예상 외로 청강생이 많이 몰려든 과목은 교수가 직접 더 큰 강의실을 구하러 다니느라 강의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뿐 아니라 결국 강의실을 구하지 못한 경우엔 의자에 앉지 못한 학생들이 뒤에 서서 75분 동안 수업을 들어야했다.

 이 문제들은 청강생을 포함한 수강생의 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다. 그래서 수강신청 메뉴에 청강 메뉴를 추가하여 수업에 들어오는 실질적인 학생들의 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되면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져 전체 정정 전에도 학생들이 원하는 수업을 편하게 들어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진주 (문과대 국문05)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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