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시린손과 차가워진 얼굴을 녹여 줄 따뜻한 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학교를 거닐다가 커피를 마실 생각에 건물로비로 내려갔다가 허탕을 치는일이 자연계캠퍼스에서는 비일비재하다는 생각이 든다. 커피자판기가 모자랄 뿐 아니라 커피는 나오지않고 물만나오는가 하면 다른 종류의 커피가 나오는등 관리가 허술하기도하다. 저녁늦게까지 공부를 하다가 잠을 참기위해 또는 추운날씨에 손을 녹이기위해 커피자판기를 찾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측에서는 복지시설에 작은관심을 가지고 커피자판기의 수를 늘리고 보다 철저한 관리를 하는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러한 작은일들 하나하나를 겪을때마다 본교에 비해 시설이 열악한편인 자연계캠퍼스의 한 단면을 아닌가 하는 씁쓸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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