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자게사랑(www. jagesarang.org)」에 관리자 명의로 게시된 「[경고] 총학생회 혹은 총학생회 관련된 분 경고합니다」란 글에 ‘같은 분이 정대 학생회장 측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는 것을 확인, IP를 확인한 결과 총학생회로 밝혀졌습니다’라는 글을 두고, ‘익명성’ 논란이 일고 있다.

관리자 명의로 글을 쓴 사람은 ‘정경대 학생회(회장=이상렬·정경대 정외99)를 비방하는 글을 쓴 사람의 IP를 확인해 본 결과 안암총학생회실 컴퓨터였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반응은 ‘자게의 익명성을 무시한 처사다’라는 의견과 ‘정경대가 피해를 받았으니 누가 성의 없는 발언을 했는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는 의견으로 나눠 이야기가 분분하다.
한편, 이날 관리인의 이름으로 글을 올린 이동환(공과대 공학부00)군은 “익명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전혀 없지만, 총학생회가 오해받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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