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좌석배정시스템 운영과 관련하여 몇 가지 다르게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어 지면을 통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중앙도서관 좌석배정기의 도입 목적은 크게 1) 웹학습PC 배정 및 예약 시스템 운영, 2) 열람실 좌석의 사석(私席)화 및 대리 점유 방지, 3) 그룹스터디룸 예약/배정 기능 운영입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2007년 8월부터 웹학습 PC의 개별 로그인제를 운영(연장 불가)하고 있었으나, 다른 이용자가 웹학습PC를 이용하려고 할 때 어느 PC가 언제 사용이 끝나서 이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하여 웹 학습PC에 대한 당일 예약기능을 개발하였으며, 이용 시간부터 일정 시간(20분)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반납되도록 하였고 동일 좌석에 대한 계속 배정이나 연장은 불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중앙도서관과 타 도서관의 열람실 좌석배정 시스템의 차이점은 좌석에 대한 선취권과 연장권을 보장하되 중도에 자리를 비우고 퇴실하는 경우에 대하여 CDL 및 하나스퀘어는 출입게이트 연동을 통해 1시간 20분이라는 제한 시간을 부여한 것이고, 중앙도서관은 배정받은 4시간에서의 잔여 시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즉, 이용자가 연장하지 않고 퇴실할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좌석은 자동으로 반납되도록 되어 있는 기능은 동일합니다.

중앙도서관에서 출입데이터와 연동하지 않는 이유는 2-3년 후의 도서관 운영 정책을 고려하였으며 건의하신 학생과는 반대되는 의미의 “학생 편의”를 위하여 현재와 같이 설정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점점 늘어난다면 건의 하신바와 같은 의미의 “학생 편의”를 위하여 입구 게이트와 데이터 연동을 통해 1차적인 통제 정책을 운영하며, 향후 출구 게이트에도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여 CDL과 같은 강력한 운영 정책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도서관 좌석배정기를 운영하는 목적은 상기 문제점 해결 외에 한 이용자가 동시에 여러 곳의 좌석을 점유하는 부분을 방지하여 그 만큼 좌석 회전율을 높이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CDL, 과학도서관, 하나스퀘어의 열람실 및 PC좌석과 시설(그룹스터디룸 등)에 한하여 동일시간대 1인 1좌석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석(私席) 및 사석(死席)을 방지하고, 열람실 좌석의 운영현황 모니터링 등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시스템도 이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협조와 배려가 없으면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용자들께서는 중도 퇴실시 다른 이용자를 위하여 좌석 반납을 해주시고, 대리 점유나 장시간 독점 등의 행동은 자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중앙도서관에서는 효율적이고 이용에 편리한 좌석배정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오랜 기간 고민하고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도서관 운영에 도움이 되는 의견은 언제든 수렴하여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앙도서관 학술정보열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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