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캠퍼스의 교내 시설과 관련된 문제는 매번 언급돼 왔지만, 그에 비해 개선되는 점은 눈에 띄게 미흡하다.

이번엔 여름을 맞이해 밤만 되면 모기와 각종 벌레들이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방충망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서창캠퍼스는 주변에 논이나 밭이 있어 모기나 각종 벌레들이 많다. 방충망이 아예 없는 건물도 있고 있더라고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뚫리고 찢겨져 나가 방충망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한다.

더군다나 방충만 자리에는 방충망과 비슷하게 교묘하게 짜여진 거미줄까지 생길 지경이니 보는 학생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하다.

학교 인사말이나 소개란에 나와 있는 멋진 말들의 실현에 다가가기 위해서
는 학생들이 제시하는 문제점에 귀를 기울이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

강성은(인문대 문예창작학과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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