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 실용영어 수업 중에 교수가 늦게 온 적이 있었다. 들어오면서 처음 한 이야기는 “조치원은 지옥이다”라는 표현을 했다.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더니 학교 셔틀버스가 제 시간에 도착을 하지 않아 수업시간에 맞춰 들어 올 수 없었다는 것이다. 학생들도 시간표에 있는 시간대에 셔틀이 도착하지 않아 수업시간에 늦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이번 학기에 들어서는 셔틀시간대가 바뀐 것을 모르고 기차표를 예약하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뒤늦게 대합실에서 떠나간 기차를 배웅하는 학생도 많이 있다고 한다.

교통수단이 제한되어 있는 서창에서는 셔틀버스 외에는 마땅한 교통 수단이 없다. 학교에서 기존의 셔틀버스 시간에 대해서 적극 홍보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서 위와 같은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

김길수(경상대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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