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가 이번에 새롭게 개편을 했다. 배차간격도 10분으로 줄어들었다고 하고 색깔도 바뀌었다. 그런데 정작 그 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버스가 언제까지 운행하는지, 정확히 언제 도착하는지 모른다.

얼마전에는 버스운행 시간이 끝났는지도 모르고 버스를 30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었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버스가 언제까지 운행하는지 아느냐고 물어봐도 다들 모른다는 대답뿐이었다. 외부적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고 개편을 했다고는 하지만 정작 학생들에게는 홍보가 부족한 듯 하다.

버스 색깔이 바뀌었는지 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많으니 말이다. 거기다 어디어디를 거쳐서 어디까지 가는지도 모르는 학생이 대다수이다. 버스정류장도 새롭게 단장했고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 그런데, 거기에 정차시간이나 운행시간, 정차장소등을 정리한 표라도 부착하면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고 쓸데없이 기다리는 일도 없어 학생들에게 더 좋은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이 좀 더 효율적으로 버스를 이용하고, 버스도 그 용도에 맞게 잘 이용될 수 있도록 조금의 배려가 필요할 때이다.                                                 
(문과대04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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