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포털에서 도서대출현황을 검색해 보다가 1월 28일에 책을 대출해 아직 반납하지 않았다는 내역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방학동안 학교에서 책을 빌린 기억이 없는 나로선 황당한 일이었다. 친구가 부탁해 책을 빌리거나 학생증을 분실한 적도 없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었다.

전산 착오로 발생한 일임이 분명했다. 이런 일이 종종 있는 건지 내게만 일어난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학생증이 없이는 대출이 불가능한 본교 도서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전산 착오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얼른 시정해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송진우 문과대 인문학부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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