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수강신청과 정정에 관한 글들이 자유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특히, 듣고 싶은 과목에 대한 평가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언론(kang1216)’은 “수업을혼자 들어야 하는데 아는 것이 없다”며 “들은 분이 있으면 정보 좀 달라”고 말했다. 또, 수업에 빠졌던 학생들은 어떤 내용을 강의했는지 묻기도 했다. ‘질문(jjhsky1004)’은 “정정할 생각으로 수업을 안 들어갔는데 결국 듣기로 했다”며 이번 주 화요일 수업시간에 뭘 했는지를 물었다.

교과서를 사고 팔거나, 신청과목 교환을 원하는 사람도 많았다. ‘교육행정(sonnet80)’과 ‘로망스(shoooohs)’는 자신이 듣는 수업의 교과서 구입을 원했으며, ‘ㅇ,ㅎ(jaeneeboll)’와 ‘--'(57korea)’은 자신이 신청한 과목을 말하며 다른 과목과의 교환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신청한 수업의 폐강을 막기 위해 수업을 같이 들을 사람을 구하는 학생도 있었다. ‘강물(ddongkko)’은 “지금 듣는 수업 정원이 최소 7명이 돼야 하는데 청강 인원까지 학생이 4명뿐”이라며, 또, ‘고대인(인문계(146307)’은 “담당 교수님이 학점도 잘 주시고, 성격도 매우 좋으신 분”이라며 수업을 신청할 것을 권유했다.

한편, 수강신청 방법이나 시간에 대해 불만을 갖는 학생들도 있었다. 고학번이라는 ‘99(aiming)’는 “1학년들은 왜 TO에 상관없이 수강신청이 돼냐”고 항의했으며, ‘err(reachys)’은 “수강신청 시간이 오후 5시쯤인 것을 보면 오전, 오후에 수업이 있는 학생들에 대한 학교 측의 배려인 거 같은데 7,8 교시를 듣는 학생들은 배려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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