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화) 유휘성(兪輝星, 상학과 58학번·가운데) 교우의 발전기금 기부식이 동원글로벌리더십홀 동원라운지에서 열렸다.
유휘성 교우는 현금 10억 원을 직접 들고 본교를 찾아와 기부의사를 밝혔다. 그는 “돈을 벌기만 했지 남을 위해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면서 “모교가 마음의 고향이고 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이 있는 곳이기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부를 결정하기 전까지는 고민을 했지만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고 덧붙였다.
유 교우의 기부금은 신경영관 건립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건물이 완공되면 기부자 예우차원에서 유휘성 교우의 이름을 딴 강의실이 생길 예정이다.
유휘성 교우는 1964년 본교를 졸업하고 조흥건설을 창업한 후 건축공사 관련 사업을 하다가 토목ㆍ자재를 생산하는 일에 뛰어 들었다. 1971년부터는 서울 교외 부동산을 사서 부동산 관리·임대업을 하다 1986년 사업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