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어천가·무정 초판본 소장화산서림 기증서도 공개 201호에서 귀중서고 견학 행사가 열렸다. 고려대 도서관(관장=윤인진 교수)은 7700여책에 달하는 귀중고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도서관은 , 초판본, 등 귀중 자료를 학생들에게 공개했다. 도서관에서 되짚는 고서의 여정 귀중서고 견학은 고려 도서관의 역사를 살피는 것으로 시작됐다. 중앙도서관 건물은 1935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건립됐다. 한국 최초 도서관 전용 건물인 이곳의 한적서고에는 철제 서가가 기둥처럼 박혀 있다. 한적서고에는 계피 향이
지난달 28일 본관 제1회의실에서 고려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간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 및 농식품 분야 탄소 중립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 인재 육성 및 취·창업 역량 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 급식을 통한 학생 건강 제고다. 김동원 총장은 “고려대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 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데 공헌할 것”이라 전했다.
조남혁 전 세종부총학생회장의 사퇴로 인해 열린 보궐선거가 후보자 부재로 무산됐다. 조남혁 전 부회장은 2월 28일 개인 사유로 사퇴했다. 한편 선거 과정에서 세종총학생회 ‘클로버(회장=김진경, 세종총학)’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박준, 중선관위)의 미숙함이 지적됐다. 부총학생회장 사퇴 및 보궐선거에 대한 안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세종총학은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 공고 외에는 부총학생회장 사퇴를 공지하지 않았으며, 중선관위는 보궐선거 공고에 ‘세종부총학생회장’ 선거임을 드러내지 않았다. 단독 사퇴 언급 없는 회칙 김진경 회
지난달 23일 김지훈(체육교육과 92학번) 전 KIA타이거즈 스카우트 팀장이 고려대 야구부 제10대 감독으로 취임했다. 고려대 졸업 후 삼성 라이온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19년의 지도자 경력을 쌓아온 김지훈 감독은 이제 모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고려 야구부 감독에 취임한 소감은 “사회생활을 하다 다시 학교로 돌아오니 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일단 가슴이 뜨겁고, 책임감과 사명감이 솟네요. 동기들도 다들 많이 축하해줬습니다. 학창 시절 선배님들한테 배우기로도 그렇고, 프로 생활을 할 때도 고대 선수들은 항상 ‘고대 문화
사전 공지 없이 금연구역 지정학교, “대안 논의 창구 열려있다” 국제관과 타이거플라자 사이 흡연구역이 사전 공지 없이 폐쇄됐다. 지난해 10월 대체 흡연구역으로 지정된 지 5개월 만이다. 폐쇄를 결정한 학생지원팀은 “담배 냄새로 인해 환기가 어렵다는 민원에 따라 지난달 중순 조치했다”면서도 “흡연권에 대한 논의 창구는 열려있다”고 밝혔다. 국제관 관리부서 요청에 폐쇄 제53대 서울총학생회 ‘새솔(당시 회장=박성근, 서울총학)’은 지난해 10월 정경대 후문과 민주광장 등나무 밑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신 국제관과 타이거플라자 사이
박종웅(의과대 의학과) 교수, 손동희(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 신미경(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팀이 패치형 신경 봉합용 신소재를 개발했다. 소재로는 외력을 분산하는 자가 치유 고분자와 조직 접착력이 강한 하이드로젤이 사용됐다. 기존 신경 절단 부위 수술은 미세 봉합사로 직접 꿰매는 방법이 사용됐지만, 파열된 신경의 양끝단을 모은 후 패치로 감싸는 방식으로 바뀔 전망이다. 연구팀은 쥐 좌골신경 파열 실험 모델을 통해 신경 봉합에 걸리는 시간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번 연구 성
지난달 15일 고려대 SK미래관 지하 1층 수유실에서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현판식이 진행됐다. 기존에 SK미래관 수유실에는 명패가 없어 알아보기 어려웠다. 고려대에 명패를 지원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보건복지부는 2005년부터 ‘아기와 엄마가 행복한 방’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에 모유 수유·착유실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조기찬 건축팀 부장은 “청결하고 안락한 수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희영 인구보건복지협회 출산·육아지원과장은 “모유 수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유환경 조성을
올해 여름 계절학기 현장실습프로그램 설명회가 이번달 30일 오후 3시 고려대학교 과학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은 1학년을 마친 재·휴학생이다. 현장실습학기제는 1년에 4회 진행되며 채용연계형과 직무체험형으로 나뉜다. 채용연계형 참여 학생은 3~12학점을 취득할 수 있고 월 155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는다. 직무체험형 참여 학생은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정규학기와 달리 방학 중 진행되는 현장실습 수업료는 장학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현장실습학기에는 일반 수업을 신청할 수 없다. 설명회 접수는 19일까지
대외협력처(처장=신호정 교수)가 본지의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고대신문 1994호 ‘체육생활관 노후화 지적 이후 5년 ··· 현실은 그대로’)에 대해 “통상 전체 공사비의 50%에 도달해야 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며 “지난달 25일 기준 목표 금액의 4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호정 처장에 따르면 체육생활관 리모델링 비용은 31억5000만원이다. 신 처장은 “김동원 총장 취임 이후 노후 건물 리모델링 계획을 세워왔다”며 “모금액 명세 공개는 전적으로 기부자 의향에 달려 있어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세연 취재부장 yonse
5개 단위는 선거 무산중운위 아직도 8석 모자라“학생 권리 잘 보장되길”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10개 단과대·독립학부·자치기구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했다.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본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된 가운데, 5개 단위에서 선거가 무산되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연장이 확정됐다. 후보 없어 투표도 못해 지난해 11월 학생회장단을 선출하지 못한 단과대 4곳, 독립학부 1곳의 3월 재선거가 다시 한번 무산됐다. 무산 사유는 모두 ‘입후보자 없음’이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입후보자가 없었던 공과대, 정
투표율 38.9%, 찬성 95.8% 신입생 투표율 돋보여 “책임감·부담감 막중히 느낀다” 지난달 25~27일에 진행된 제54대 서울총학생회장단 재선거에서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당선됐다. 최종 투표율은 38.86%로 선본 나날은 전체 8211표 중 찬성 7871표(95.84%)를 얻었다. 선본 나날의 당선으로 3개월간의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임현) 체제는 마무리됐다. 김서영 서울총학생회장은 “11월부터 다시 선거를 준비해 온 과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며 “학생 8000명 이상 참여한 투표에서 당선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제54대 서울총학생회장단에 당선됐다. 개표는 오늘 오후 8시 30분부터 4.18기념관 지하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개표 요건 33.33%를 넘긴 38.86%다. ‘나날’은 전체 8211표 중 찬성 7871표(95.84%)를 얻었다. 공고 후 48시간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다면 당선이 확정되며 ‘나날’의 임기는 오는 29일 시작된다. 노진기·조인우 기자 press@
22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최상영(경영학과 69학번) 일본교우회장 명예경영학박사 학위수여식이 열렸다. 본교는 △고려대-와세다대 협력 관계 구축 △체육 인재 발굴 △장학금 지원 등을 공로로 인정해 최 회장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재일교포 3세인 최상영 회장은 일본에서 철강 수출입 회사를 경영하며 1992년부터 일본교우회장을 맡아 왔다. 회장 재임 중에는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와세다대 재학생들에게 본교 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협력 관계에 이바지했다. 재외 동포 권리 증진에도 힘썼다. 그는 2004년 재외국민의
본교 안산병원에 영재교육원이 들어선다. 다음 해 상반기 설립이 목표다. 병원 내 6개실에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100여 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김동원 총장은 지난 19일 영재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고려대-안산시 업무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본교가 인재 양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산시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준비해 미래 사회를 이끄는 창의인재 양성소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정윤서 기자 bono@
지난 22일 강동식세무회계사무소의 강동식(경영학과 64학번) 대표가 경영대학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식에서 강동식 대표는 “경영대학이 더욱 발전하고, 세계적인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 발전을 위해 사랑을 베푸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발전기금은 고려대 119년 역사와 함께해 온 경영대학이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김동현 기자 gungmunin@
‘제54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투표율이 26일 오후 5시 23분 투표 성립 요건인 33.3%를 넘겼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나날(정후보=김서영)’이 단독 출마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는 27일 오후 8시 30분 개표를 진행한다. 노진기·조인우 기자 press@
지난 20일 기존 출력형 인터넷증명시스템이 전자증명(PDF)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로써 졸업·성적·학적 증명서를 고려대 인터넷증명발급 웹사이트(kucert.korea.ac.kr)에서 PDF 형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전자증명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3000~3500원이다. 고려대 ONE-STOP서비스센터는 올해 4~8월 중 장애인 편의 기능을 갖춘 무인 발급기(키오스크) 업그레이드와 카드·Pay를 포함한 결제 방식 다양화 등 증명서 발급 편의성 향상 조치도 시행할 예정이다. 전자증명 서비스는 Mac에서도 지원된다. 애플 정책상 증명
수치와 자료로 북한 현황 파악젊은 세대는 통일 의지 높아“한국도 북한 인권 고민해야” ‘북한 바로 알기 토크콘서트’가 지난 21일 고려대 SK미래관 313호에서 열렸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정권의 실패 △계획경제와 통제의 틈새에서 시장으로 향하는 주민들 △더디지만, 변화하는 주민들 △최근 북한의 대남 정책 변화 △향후 통일부의 정책 방향 순으로 강연했다. 김 장관은 “탈북민에 대해 더 포용적인 정책을 펼쳐야 한다”며 “북한 주민 인권 문제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상 걸린 북한의 경제·사회 김영호 장
다음 창업팀 모집도 불투명학운위, 스타트업 서포터즈로 통합“창업 공간 지원 계속됐으면”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 준공된 파이빌99(파이빌)의 용도가 변경된다. 파이빌 내 스튜디오는 16개에서 7개로 줄어들며, 남은 9개는 디자인조형학부(7개)와 스마트모빌리티학부(2개)가 이용한다. 스튜디오를 관리하던 학생운영위원회는 크림슨창업지원단 산하 스타트업 서포터즈로 통폐합된다. 크림슨창업지원단(단장=이병천 교수)은 “고려대 창업 유관부서 업무를 크림슨창업지원단으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학운위 주관
주한 대사·디지털 부문 특사 참석러시아발 허위 정보 확산 지적“거짓 대응해 비판적 사고 갖춰야” ‘해외 정보 조작 및 개입 대응: 라트비아의 교훈’ 강연이 21일 국제관 511호에서 열렸다. 연사를 맡은 빅토르스 마카로브스(Viktors Makarovs) 라트비아 외교부 디지털 부문 특별 사절은 자국의 허위 정보 확산과 대응 경험에 대해 연설했다. 강연을 주최한 이재승 고려대 장 모네 EU 센터장은 “허위 정보 확산은 전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문제”라며 “최근 학생들이 SNS를 많이 사용하는 만큼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자 기획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