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교수학습개발원 이희경 원장과 김민자 연구원이 지난 4일(수)부터 6일(금)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 글로벌 2011(OCWC Global 2011)’에 참가했다. OCW는 고등교육 지식 나눔의 일환으로 대학의 강의 자료를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하는 사회 공헌 운동이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일행은 ‘고려대 OCW의 과거, 현재, 미래(Past, Present, and the Future of OCW at Korea University)’를 발표했다. 과거 본교 OCW는 강의 공개수준에 그쳤으나 지금은 특성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요지다. 이어 학생이 학생을 가르치는 Peer-to-Peer project, 한국학·한국어 특성화, 그리고 웹사이트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본교는 2007년부터 OCW를 시작해 국내 최초로 OCWC에 가입하고 ‘한국 오픈코스웨어 컨소시엄(KOCWC)’을 주도하고 있다. 교수학습개발원은 한 학기에 한 번 강좌 신청을 받아 저작권 동의를 얻고, 학기 말에 자료를 모아 KUOCW 웹사이트(ocw.korea.edu)와 KOCW 웹사이트(kocw.net)에 공개하고 있다. KOCW 웹사이트와 KUOCW 웹사이트에 공개된 본교의 강의 수는 약 100여 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OCW 운동은 미국 메사추세스 공과대학(MIT)에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약 266개 기관 및 대학이 참여해 강의 약 1만 4700개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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