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4주년을 맞는 입실렌티는 본교 응원단이 기획부터 진행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단상 위에서 학생들의 응원을 지휘하는 응원단은 입실렌티를 앞두고 한창 분주한 모습이었다. 입실렌티를 이틀 앞둔 18일(수), 열정이 넘치는 눈빛을 가진 이태훈(문과대 철학07) 응원단장을 만났다.

응원단에 들어간 이유는
학창시절부터 응집력이 강한 고려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응원단이 있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응원곡 ‘민족의 아리아’를 가장 좋아하는데 운동장에 학생들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질 때 전율이 느껴진다.
응원단 활동의 동력은 무엇인가
애교심과 봉사정신, 책임감이 없으면 활동을 계속하기 힘들다. 응원단원은 학생들이 ‘축제가 재밌었고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는 말을 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입실렌티 줄서기 경쟁 문제가 제기된다
응원단 기획회의에서도 매번 입실렌티 줄서기가 과열되지 않냐는 얘기가 나온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도 분분하고, 운동장의 구역을 나누는 것도 쉽지 않아 일단 자리배정 문제는 학생들에게 맡기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입실렌티만의 특징이 있다면
기획하는 과정에서 학생이 입실렌티에서 관객이 아닌 참여자가 되도록 하기 위해 애썼다. 학생의 참여로 진행되는 ‘고대한 퀴즈’, ‘고대한 탄생’ 행사를 마련했다. 고대한 퀴즈는 참가자 전체가 참여하는 OX 퀴즈 형식으로 진행되고, 고대한 탄생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3명의 학생이 무대에서 직접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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