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겠습니다. 즐거운 문화생활과 다양한 콘텐츠로 학생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이상 그  이상’은 제28대 세종총학생회 선거공약으로 학생과의 소통과 교류를 꼽았다. 학생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한 ‘이상 그 이상’의 이수지(국제스포츠12) 정후보와 이진우(경상대 경영13) 부후보를 만났다.

▲ 이상 그 이상 선본의 이진우 부후보(좌), 이수지 정후보(우)

 - ‘대학평의원회’에 관한 구체적인 입장은
  “지금까지 대학평의원회는 제대로 개회된 적이 없다. 세종캠퍼스의 요구가 전달되도록 학생평의원 수를 늘리고, 교수, 교직원, 학생을 동수로 하는 평의원회가 구성돼야 한다. 현재는 없는 세종캠퍼스를 대표하는 학생평의원의 참여를 규정으로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학생의 목소리를 모아 학교 당국에 꾸준히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평의원회가 열리기 이전에 세종캠퍼스만의 평의원회에 관한 독자적인 회의구조를 만들어 공론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 핵심 공약을 꼽는다면
  “‘야외학생회’와 ‘종합게시판’이다. 야외에 학생회를 설치해 학생과 교류하고 소통하려 한다. 한편으로 학생회가 학생과 동떨어지지 않고 친구처럼 존재해야 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또 다른 공약은 ‘종합게시판’ 설치다. 기존의 다양한 행사들을 알리는 게시판과는 별도로 포탈이나 세종캠퍼스 홈페이지와 함께 연동해 온라인에 공지된 학교 정보(학사정보, 일반정보, 장학정보 등의 공지사항)들만 게시해 오프라인 게시판을 활발히 운영하겠다.”

 - 동아리 자치공간 확보가 가능한가
  “세종캠퍼스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학생자치공간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건물 증축은 이상적이지만 세종캠퍼스 예산편성에 있어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고 본다. 따라서 현재 학생회관 내의 공간을 학생자치공간만을 위한 장소로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공간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높이는 한편, 세종캠퍼스만의 ‘학교 전반사항에 대한 논의구조’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자치공간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겠다.”

 -전 ‘국가대표’ 학생회를 평가한다면
  “학생들의 편의복지향상에 큰 노력을 했고, 성과가 있었다. 안암-세종 셔틀버스 통학버스 민원 처리 등이 그 예다. 하지만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부족했다. 꾸준히 제기돼 온 기숙사 통금 문제나 등록금인하 요구에 대한 학생회 차원의 노력은 부족했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 중 한 가지다.”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