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에 리모델링 오픈식 열려

‘과학고대’ 미래 책임진다

 

과학도서관 4층 리모델링 이후 '인테그랄 라운지'의 모습이다.

  본교 과학도서관 4층이 새로이 단장하고 이용자들을 맞고 있다. 본교 구성원은 누구나 여기서 연구 성과물을 살피고 도서관 콘텐츠를 관람하는 등 휴식, 학습할 수 있다. 휴게실과 노트북 열람실이 위치했던 기존 4층 공간은 다목적 학습 및 전시·휴게 공간인 ‘인테그랄 라운지’로 재탄생했다. 기존 복도 벽체를 허물어 환기와 통풍이 편리한 ‘오픈 스페이스’로 만들었고, 전시 공간과 음료자판기, 음수대 등 편의시설을 신설했다. 바 테이블, 열람 테이블과 함께 91개 열람석이 마련됐다.

  9월 27일 과학도서관 4층에서 열린 리모델링 오픈식에는 정진택 총장, 석영중 도서관장, 현승훈 관리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택 총장은 “과학도서관이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대학교육에 혁신적인 비전을 창출할 것”이라며 “리모델링을 계기로 과학도서관이 인간·시간·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년부터 단계적인 층별 리모델링을 추진해 온 과학도서관의 각 층은 과거·현재·미래의 의미를 담고 있다. 1층과 2층은 학생들이 몰입해 공부할 수 있는 ‘현재’의 공간이고, 3층 레거시 라운지는 ‘과학고대’ 발전연표 등을 통해 고려대의 유구한 역사를 보여주는 ‘과거’의 공간이다. ‘미래’의 공간인 4층 인테그랄 라운지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한 캡슐 소파 등의 미래지향적인 공간 디자인을 도입했다.

 

신지민 기자 minny@

저작권자 © 고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