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도서관에 ‘고려대 서가’ 생겨
학술정보원 주관 도서기증 행사중
세종캠과 세종시가 도서기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음 달 2일 개관하는 세종시립도서관에 ‘고려대학교 서가’를 만들어 교육적, 문화적 상호 교류를 도모하는 업무 협약이다. 8일 행정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영 부총장, 이춘희 세종시장, 정주노 세종학술정보원장,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세종시립도서관 ‘고려대학교 서가’ 운영에 필요한 자료 기증, 지식정보자원 및 서비스 공동 활용, 문화 행사 및 강연에 필요한 복합문화공간 공유 등을 협력 과제로 삼았다. 김영 부총장은 “고려대가 세종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협약”이라며 “세종시와 학교가 서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서가’는 본교 구성원의 기증 도서로 채운다. 협약의 일환으로 세종캠은 ‘고려대학교 서가’ 운영을 위한 도서기증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박유희(문스대 문화창의학부) 교수가 일제강점기 창간된 잡지 <개벽>의 영인본을 포함해 소장자료 300권을 기부했으며 학술정보원에서 22일까지 기증받는다.
글|권은혜 기자 favori@
사진제공|홍보기금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