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24학년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작됐다. 고려대는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기존의 학생회관, 애기능생활관 식당에서 안암학사 구내식당까지 확대했다. 1000원 학식은 학기 중 평일에 운영한다. 교내 학생식당은 인원 제한이 없으며 안암학사 구내식당은 선착순 200명까지 제공한다. 고려대 학부생·대학원생 모두 학생증 태그 후 키오스크에서 식권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일 학생회관 식당을 찾은 김동원 총장은 “아침밥을 먹는 학생들을 보니 흐뭇하다”며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이 아침 식사만큼은 든든히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서영 전 서울총학 임시중앙집행위원장은 “자취하고 있어 아침을 챙겨 먹기가 힘들었다”며 “1000원에 균형 잡힌 아침밥을 먹을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글 | 정윤서 기자 b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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