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책임질 20대 서창캠퍼스 총학생회(이하 서창총학)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창 총학 선거가 경선으로 진행된 것은 지난 2000년 14대 서창총학 선거 이후 6년만이다.

이번 20대 서창총학 선거에는 ‘CH(Chance of Change)-W’ 선본의 정후보 김중일(인문대 북한05)씨와 부후보 신현봉(과기대 전자정보03)씨, ‘변화를 향한 눈빛으로 FLYING(이하 FLYING)’ 선본의 정후보 이승열(경상대 경영02)씨와 부후보 주정아(과기대 식품생명03)씨가 출마했다.

‘CH-W’ 선본의 김 후보는 “변화의 기틀을 기조로 출마한 만큼, 학생들에게 필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 학내 복지 문제에 중점을 두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학우를 위한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LYING’ 선본의 이 후보는 “학우와 학생회간 소통의 벽을 뚫을 수 있도록 과 학생회와 지속적인 논의할 계획”이라며 “학우들의 열정에 모범이 될 수 있는 학생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목) 서창 중앙광장에서 인문대를 제외한 단과대학생회·총(여)학생회 후보자 합동공청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성국·인문대 중문03, 이하 중선관위)의 주관으로 열렸다.(관련기사 4면)

김성국 중선관위원장은 “학우들이 각 선본 간의 정책과 공약을 잘 판단하면 좋겠다”며 “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모두 투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학내 포스터 도배가 문제됐던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현재 중선관위 회칙에 관련 규칙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제지할 수는 없다”며 “이후 열릴 전학대회에서 이에 대해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 총투표는 오는 28일(화)부터 29일(수)까지 이틀 간 진행되며 서창총학 선거는 중복투표를 방지하기 위해 소속 단과대에서만 투표해야한다. 정보통계학과와 사회체육학과는 29일(수) 경상대와 체육관에서도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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