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목) 본교 인문대 문예창작학과 주최로 ‘문인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번 강연회에는 올해 소월시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문태준 시인을 초청했다. 강연은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학적 사고를 비롯해 △시의 발상 △시인으로서의 자세 △문인에게 필요한 것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문 씨는 “일상생활 속에서의 문학적 발상을 담은 수첩은 문인들의 재산”이라며 메모의 중요성과 함께 작품의 첫 시작에 대한 고민에 대해 당부했다.

홍창수(인문대 문예창작학과)교수는 “문인을 작품으로만 접하기보다, 직접 강연을 통해 작품 창작과정이나 동기 등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창작 자세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에 참가한 윤세미(인문대 문예창작06)씨는 “글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자세와 현실적인 작문 방법에 대해 깨우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예창작학과는 한 해에 2회에 걸쳐 소설가 윤흥길, 시인 강연호, KBS 방송국장 윤흥식 씨 등 다양한 문인을 초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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