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수) 서창캠퍼스(이하 서창) 그늘막 탕 레스토랑에서 ‘비전 2010+ Lounge party’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기획예산팀의 주최로 대학 문화의 새로운 창출을 위해 Luxury Global Crimson 컨셉을 기조로 개최됐다.
행사 시작에 앞서 파티장 입구에서 후원업체 (주)디아지오에 의해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위해 ‘쿨 드링크(Cool Drink) 캠페인’이 진행됐다. 본 행사는 서창 홍보대사 홍랑의 안내와 함께 △신인 음악 밴드 공연 △UDF 댄싱 퍼포먼스 △홍보대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또한 지난 27일(월)부터 행사 당일까지 농심국제관에서 무상 배부된 초대권을 통해, 칵테일 3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기획예산팀 조제홍 씨는 “현재 재학생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적어 친목 도모를 비롯해 커뮤니케이션의 장 조성과 문화적 욕구 해소를 위해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홍은영(과기대 생명정보05)씨는 “볼거리도 많고 건전한 분위기가 무척 좋았던 행사”리며 “하지만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해 행사 취지가 제대로 드러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학교 예산 문제로 프린터비가 유료화 된 상태인데, 학교 측에서 이런 파티를 개최한 의도가 무엇인지 의문이다”라며 “외적인 행사에 치중하기보다 학내 복지문제 해결이 우선적이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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