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가 오송생명과학단지 의·생명공학연구원(이하 의·생명공학연구원) 건립사업 주체로 최종 선정됐다.
본교는 의·생명공학연구원의 설립으로 △의·생명공학분야 고급 연구인력 양성 △관산학연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국제교류 및 협력 확대 △본교의 세계 시장 속 생명공학 기술 선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의·생명공학연구원 구축을 위해 본교는 △준비단계(2007~2010년) △정착단계(2011~2013년) △성숙단계(2014~2016년)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준비단계인 2010년까지는 450억 원을 투자해 연구동과 임상치의학연구센터를 건축한다. 연구동은 연면적 29.754㎡의 6층 건물로, 임상시험센터는 연면적 16,528㎡의 4층 건물로 지어진다. 한편 정착단계에서는 연구센터별 인력을 구성하고 역량을 강화해 인력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성숙단계인 2014년부터는 독립법인체를 설립하고 실용성과 경쟁력을 갖춘 국제적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 △생물치료 △건강기능 식·의약 △정밀의료기기 △임상치의학 등 총 5개의 전문연구센터로 구성된다. 건강기능 식·의약 연구센터는 의료원과 서창캠퍼스가, 임상치의학 연구센터는 의료원이 관리한다. 이외의 연구센터는 주로 본교 의료원과 치의학대학원이 운영한다. 또한 연구소 빌딩 내 100평 이상의 협력연구개발센터를 세워 20평 내외의 협력연구실은 기업 또는 연구소로 유치할 계획이다.
기획홍보처장 신성태 씨는 “이번 의·생명공학연구원의 사업주체 선정 및 설립은 현재 본교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메디컬 분야 특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혁신신도시 모델과 지역성장의 중추기능 제공에 기여함은 물론,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국가를 건설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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