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에게 희망을, 구매자에게 기쁨을!’ 현재 전국엔 75개의 ‘아름다운 가게’가 영업하고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공정무역(Fair Trade)을 통해 제품을 수입해 판매한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품목은 커피다.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2년 10월 서울 안국동에 재활용가게 1호 점을 오픈, 영업을 시작할 당시부터 공정무역 상품을 준비했다. 처음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공업품을 수입해 판매했다. 하지만 수공업품의 판매가 부진해 대체상품을 개발하던 중 발견한 것이 커피다.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자료조사 및 사업전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2006년 상반기 네팔 커피를 샘플 테스팅해 독자적인 커피를 개발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시작으로 올가, 홈플러스 및 아름다운가게 쇼핑몰(www.beautifulcoffee.org)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구입하도록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아름다운가게 사업부 이행순 간사는 “공정무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이라며 “앞으로 네팔 외의 제2, 제3의 원산지도 꾸준히 개발하여 대안무역 원두커피의 마켓파워를 확장하고 나아가 대안무역 초콜릿, 홍차 등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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