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도 아직 사학법에 따른 정관(사단법인의 조직·활동을 정한 근본규칙)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어요. 조속히 대학평의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해 주세요” 대학평의원회는 대학 교육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다. 지난해 7월 제정된 개정 사립학교법(이하 사학법)에 따르면 국내 사립대학은 반드시 대학평의원회를 둬야 한다.
본교 총장서리에 한승주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한 교수는 지난 2002년에 김정배 전 총장이 사퇴했던 때에도 8개월간 총장서리를 맡았었다. 이사회(이사장=현승종)는 지난 5일(월) 이사회를 열어 총장서리체제로 학교를 운영할 것을 결정하고 현승종 이사장에게 서리 임명 전권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현 이사장은 한 교수를 총장서리로 임명했다. 재단 측
오늘(8일) 본교 총장 서리에 한승주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임명됐다. 이사회(이사장=현승종)는 지난 5일(월) 이사회를 열어 총장 서리 체제로 학교를 운영할 것을 결정하고 현승종 이사장에게 서리 임명 전권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현승종 이사장은 한승주 명예교수를 총장 서리에 임명했다. 한승주 명예교수는 오는 12일(월)부터 총장 서리로서 집무를 시작할 예
본교 이필상 전 총장이 지난달 15일 사의를 표명했다. 재단은 26일 사표를 수리했다. 이로써 이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취임한지 67일 만에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의혹의 시작이 전 총장 논문 표절 의혹은 지난해 12월 26일 처음 불거져 나왔다. 이날 이 전 총장 측은 기자회견을 열어 표절 의혹을 반박했다. 이 전 총장이 표절했다는 논문의 저자
표절 의혹은 이 전 총장의 사퇴로 마무리됐지만, 본교의 위상과 이미지는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피해는 사건에 대한 부적절한 해법제시와 학내의 대립, 언론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더욱 확대됐다. △유명무실했던 진상조사위원회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교수의회(의장=배종대 교수 · 법과대학 법학과)가 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