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악역을 맡았다고 자처하는 사람. 그는 고국에 돌아왔지만 아직도 자신을 이방인이라 일컫는다. 쎄느강과 한강을 따라 택시운전을 하며 우리에게 똘레랑스를 이야기하는 이방인.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이 사람 홍세화를 만나봤다. △현재 한겨레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고 계십니다. 하시는 일은 무엇이며, 신문기자로 일하시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한겨레신문에는
근간에 세계적인 관심을 끄는 화제는 역시 사스에 관한 문제일게다. 물론 이 병이 최근에 발생한 것도 아니고 이미 올 초부터 그 심각성을 들어내기 시작했지만, 이라크 전쟁 등 주목을 끄는 국제적 사안들이 발생하면서 요즘 들어서야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가 되었다. 한바탕 전쟁을 끝낸 후여서 그런지 언론들은 연일 전쟁용어로 수식된 사스 관련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카작국립대학교 국제관계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크냐제(22)는 쿠르드족 출신 카작학생이다. 할아버지대(代)에 현재의 이라크에서 카프카스지역의 그루지야로 이주해 살다가 아버지대(代)에 카자흐스탄으로 와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필자가 “이라크전쟁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 --- “라고 채 질문을 끝맺기도 전에 “까레이츠 말라젯”-Korea is good 이라는
△런던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주십시오.- 런던대는 세계 명문대들과 견줄 수 있는 유명 대학 중 하나이다. 런던대는 다양한 학교로 구성돼 있다. 고려대처럼 종합대학도 있고 대학원 건물 하나정도 되는 교육기관도 있다. 각 대학은 본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런던대에서 하시는 역할은 무엇입니까. - 현재 학사행정을 담당하는 부총장 역할을 맡고 있다. 런던대
기어이 전쟁이 일어났다. 개전 일주일이 지나면서 전쟁이 장기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어가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늘어만가는 전쟁의 희생자들의 참상이 보도되면서 반전의 목소리도 전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여기 일본을 비롯하여 전세계의 시선은 지금 분명 이라크에 쏠려있다. 이라크에서의 전쟁이 어떠한 결말을 낳을지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대량살상
매 학기 초 피해갈 수 없는 주의 소굴로 매일같이 모여든다. 마실까 말까 마실까 말까 우리는 무엇을 어디로 토해낼 수 있을까 이제는 술냄새말고 사람의 향기가 그립다. 코끝을 찌르는 ... 머리가 깨지도록 취해본 적 있는가. 사람의 향기에 취해보고 싶다. 머리속 깉은곳에서 지워지지 않는 체취. 다시 빠져 볼 수 있을까.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6일, 아시아계 외국인 학교 졸업생들에 대해 현행처럼 대학 입학 자격을 부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반면 영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고교 출신자는 고졸 자격을 인정받아 앞으로는 별도의 대입검정시험을 치르지 않고 일본의 국립대에 응시할 수 있게 됐다. 즉, 한국인학교, 조총련계 조선인학교, 중국인 학교 졸업생들은 계속해서 대입검정시험을 치
우리 주변을 보면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난다. 그래서 오히려 정상적으로 사는 평범한 보통 사람들은 종종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게 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작은 세상의 정치, 경제는 물론 이고 주변의 생활 모습을 보아도 기존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있는 일들이 아주 당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이는 이른바 갈데 까지 간다는 극(極)이론의
지난 2월 15일 런던 중심가는 대 이라크 전쟁반대 시위에 참여한 백만인파로 가득찼다. 하지만 영국역사상 최대규모의 반전시위에 즈음해, 대학 내에서 반전내용의 포스터들이나 대규모 학내시위는 찾아 보기 어렵다. 인간방패를 자원해 이라크로 출정하는 대학생들도 친구들이 술집에 마련한 조촐한 환송파티로 떠나보낸다. 런던집회를 앞두고, 케임브리지대학 총학생회는 반전
파리 대학가에서 반전 열기는 뜨겁지 않다. 국민의 70-80%가 이라크전을 반대하고 이에 힘입어 자국 대통령이 미국의 일방적인 전쟁준비를 견제하면서 프랑스가 국제무대에서 미국비판의 핵심역할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대학내 각종 게시판에는 반전과 반미 포스터나 유인물들이 붙어있지만, 작년 대선당시 극우파에 반대하며 열렸던 대학가의 대규모 정치토론과 학생들의 적극
마야 법전 중 질그릇에 새겨진 채 전해 오는 내용이다. 스승이 제자 둘과 함께 하는 수업. 스승이 말하기를 "이 문서를 삼키게나. 이 또한 옥수수와 같은 음식이니." 멕시코에서 옥수수는 우리 문화에서 쌀이 차지하는 것만큼의 비중과 오랜 역사를 지닌다. 스페인의 식민지 건설 이전에 이미 책을 숭상하는 문화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예이다. 이러한 전통을
요즘 영화보기 힘드시죠? 가격도 비싸고 학교에서 가까운 곳도 없고…. 그럴땐 학내로 눈을 돌려보세요. 문화인 본교생들에게 영화는 필수! 공간 시간, 방과후에 학내에서도 저렴하게 또는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한가지 방법은 지정된 장소에서 영화를 보시려면 음영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본교에는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음영도서관이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는 본교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이동통신사 요금제도 중 ‘학교를 포함한 지역에서 통화요금이 할인되는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 요금제도가 학교생활권이라 분류 될 수 있는 안암역이나 고려대역 등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본교생들이 많다.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업체는 현재
지난달 12일 본교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김민환(정경대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제 29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이 날 김 교수는 앞으로 한국언론의 발전을 위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진다는 포부를 밝히며‘미디어 교사제’를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미디어교사제란 초·중·고교에서 미디어 교육을 위해 정보화에 강한 신문방송학과 출신의 교사를
지난달 15일(화) 2시 정경대 멀티미디어 강의실 208호에서 행정학과 함성득교수의 ‘대통령학’수업의 일환으로 노무현 「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권영숙 씨의 강연이 있었다. 이날 권 씨는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남편으로서의 노무현 후보와 정치인으로의 노 씨의 차이 등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약 한시간 반 동안 계속됐으며 학
오는 8일(금) 6회째를 맞는 고전음악감상실 작은 음악회가 타교생에게까지 기회가 확대돼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는 지난달 30, 31일에 걸쳐 예선을 통과한 학생들이 본교 인촌기념관에서 상금 1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본선을 치른다. 지난 5회까지는 본교 재학생 대상으로 음악 비전공자들의 순수 아마추어 연주회를 고집했으나 이번 음악회부터는 아마추어
지난달 19일 문화재청(청장=노태섭)은 중앙도서관(관장=서지문·문과대 영어영문학과, 이하 중도관) 특수자료관리부 한적실에 소장돼 있는『삼국유사』를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제 419-(4)호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보물 지정 사유에 대해서 현재 학계에서 가장 널리 이용하고 있는 조선 중종7년(1512)에 경주에서 간행한 책판에서 인출한 것으로 국내에 현존하는
지난달 30일(수)과 1일(금)에 걸쳐 BK21 「개방체제 하 한국경제」교육·연구단의 주체로 초청세미나가 열렸다. 30일(수) 국제관 109호에서 진행된 Charles Yuji Horioka 교수 초청 세미나에는 본교 교수들과 학생들의 참가하에 「경제적 위험에 대한 일본인들의 대응방식은 어떠한가?」라는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초청 세미나 두 번째 자리에서
지난 7일(월)부터 본교 정경대 과축제가 정외과 정경1반, 경제학과 경제2·3반, 행정학과 행정5반 학생회 주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정치외교학과 정경1반에서는 가을 영화제 『비밀』·『아이 엠 셈』, 가을소풍 등의 행사를 마련해 높은 호응이 있었다. 경제학과 정경2·3반은 스타크래프트대회, 영화제 『트리플 X』·『아이 엠 셈』, 혼합복식 배드민턴,
정경대 학생 대표자 회의(이하 정학대회)에서 리모델링과 관련된 의견을 수렴하고 몇 년에 걸친 회칙 제정이 성사돼 정경대 회원 자격이 수정됐다. 지난 7일(월) 오후 7시부터 실시된 정학대회는 대의원 43명 중 정족수 22명을 유지하며 준비된 안건토의를 마쳤다. 이날 토의에서는 △1학기 활동보고(결사안 인준) △2학기 예산안 인준 △2학기 사업계획안 △리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