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공개한 ‘2014년 반도핑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금지약물로 적발된 우리나라 선수는 43명으로 세계 10위에 해당한다. 우리나라도 도핑과 관련해 청정한 국가는 아닌 셈이다. 이에 올해부터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축구, 야구 등 주요 7개 종목 선수들의 도핑 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강화된 관리를 시작했다. 도핑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006년 11월 설립된 국내 도핑방지 전담기구로 △도핑방지교육 및 연구 △도핑검사 집행
스포츠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도핑테스트를 받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양성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품 중에도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금지약물은 우리 곁에 가까이 있다. 그래서 선수들은 의도치 않게 금지약물 복용자가 되기도 한다. 국민 연고에도 있는 금지약물 성분 피부에 상처가 났을 때 흔히 바르는 연고인 ‘복합 마데카솔’과 ‘후시딘 히드로’ 연고에도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다. 두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대망의 2016 리우 올림픽이 이번 주에 개막한다. 우리나라에선 24개 종목 204명의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다. 그중에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이후 20년 만에 메달 획득을 노리는 여자 필드하키 팀이 있다. 여자 필드하키 팀은 전성기인 90년대 이후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한껏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우리 팀은 신구조화가 잘된 팀입니다. 상대 팀에 맞춰 모든 전술을 준비해놨습니다. 자신 있죠.” 한진수 감독은 확신에 찬 표정을 지었다. 다시 한 번 메달을 가져
2012 런던올림픽에서 12개 팀 중 8위를 기록한 여자필드하키 대표팀은 대회 직후 2년 동안 힘든 세대교체 과정을 겪어야했다. 이후 그 다음 국제대회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우승을 차지해 이번 리우올림픽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16일 태릉선수촌에서 한진수 감독과 한혜령 주장을 만나 대표팀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다.- 우리나라 대표팀의 목표 순위는한진수 감독 | 목표는 4강 진출이다. 4강에 진출하면 메달 딸 기회가 두 번 주어지기에 메달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를 뽑자면한진수 감
11명이 한 팀을 이뤄 인조잔디 위에서 약 156g의 플라스틱 공을 골대로 집어넣는 단체 종목. 필드하키는 1908년 런던올림픽 이후 24회 연속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자리를 지켜왔다. 이처럼 필드하키는 올림픽의 주요 종목이었지만 국내에선 그만큼의 인지도를 얻진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하키를 더 재미있게 즐기도록 하키에 관한 기본 정보를 알아보았다.하키는 장비, 경기장 등에 따라 필드하키, 아이스하키, 롤러하키 등으로 나뉜다. 그중 필드하키는 잔디 위에서 펼쳐져 ‘론(Lawn) 하키’라고도 불린다. 현대 필드하키와 비
지난 5월 27일, 30대 일반대학원총학생회(원총) 선거에서 ‘QnA’가 당선됐다. 단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체 대학원생 5304명 중 785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90.09%(707명)가 찬성해 후보자가 당선됐다. 5월 24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선거는 근 10년 중 가장 높은 투표율(14.8%)을 기록했다.높은 관심 속에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김선우 원총회장 당선자와 신효진 원총부회장 당선자를 만나 주요 공약과 공약 실현을 위한 계획을 물었다. - 30대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의 지향점
이흥만(의과대 의과학과) 교수가 지난 5월 27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제9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이흥만 교수는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를 설립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4년 12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교수는 지금까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의료기기 중개임상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의료기기 안정성정보 모니터링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의료기기 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이어왔다. 미국, 일본 등 다국적 기업과의 적극적
“제가 막내입니다. 열심히 뛰어야죠.”채이배(행정학과 93학번) 의원은 본인을 본교 출신 20대 국회의원 중 막내라고 소개했다. 40대의 젊은 회계사인 그는 지난 18년 동안 소액주주운동,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견제 운동 등을 통해 대기업 지배구조를 감시해왔다. 기업가들 사이에서 ‘대기업 전문가’라는 별칭까지 얻은 그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봤다. 회계사가 되기 위해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던 채 의원은 1998년 장하성(경영대 경영학과) 교수를 만나 구체적인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다
교수회관 ‘수당 Faculty House’(가칭)가 국제관과 인촌기념관 사이에 있는 테니스코트와 소규모 관리동 부지에 들어선다. 수당 Faculty House는 교수의 연구역량 증진과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올해 말 착공돼 내년 하반기 건립될 예정이다. 수당 Faculty House는 건축면적 2000㎡(605평), 연면적 4651㎡(1407평)의 규모를 가진다. 수당 Faculty House엔 야간에 연구하는 교수를 위한 편의공간과 다른 학교 교수와의 학술교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푸드코트, 휘트니스 센터,
인권교육과 연구, 교내 인권침해 사안의 처리와 대책 등 인권 관련 업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본교 인권센터가 8월 개원한다. 총인원은 27명으로, 인권상담센터, 인권교육센터, 인권연구센터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초대 인권센터장인 서창록(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인권센터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본교 인권센터 설립 계기는 “인권은 인류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일 뿐만 아니라 21세기 글로벌 사회의 핵심 키워드가 됐습니다. 본교에서 인권 보호와 증진, 인권교육과 연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야 합니다. 교내 성차별 문제뿐 아니라 인권
본교 사회봉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봉사동아리 인증제의 오리엔테이션이 18일 4.18 대강당에서 열렸다. 예비 동아리 22개 팀이 참가한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사회봉사단장과의 시간 △예비동아리 소개 및 인증식 △활동 안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2개 팀은 1년 동안 사회봉사단 8기 단원들과 연합해 각 팀이 구상한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매달 활동일지와 봉사자 명단을 제출하고 연말엔 연 활동보고서를 제작한다. 지원금은 총 70만 원이며, 내년 인증 동아리로 승급하게 되면 15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봉사동아리 인증제는 원활한
대학교 축제 시즌인 5월, 이쯤 되면 학생들 사이에선 어떤 연예인 어느 학교로 오느냐가 화제가 된다. 각 대학의 전통성과 특색이 들어간 축제가 주를 이루기보단 어느 학교가 더 학생들의 관심을 끌 만한 연예인을 섭외하느냐가 그해 그 대학 축제의 성패를 나누기도 한다. 이에 과거 대학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보며 ‘대학 축제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고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진정한 대학 축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본교 대동제의 역사를 조명해봤다. 본교 축제는 ‘석탑대동제’로 불리는데, 이 축제의 연원은 1962년 5월 4일 열렸던 ‘
본교 여자축구부가 13일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위덕대를 5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교는 전반 29분 위덕대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33분 손화연(국제스포츠16, FW) 선수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친 본교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박소진(국제스포츠15, FW) 선수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고 후반 19분 남궁예지(국제스포츠15, MF) 선수의 추가골로 3대 1을 만들었다. 후반 38분 위덕대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39분 고현지(국제스포츠15, MF) 선수의 추가
본교와 남북하나재단이 3일 본관에서 ‘착한봉사단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응을 돕고 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본교 사회봉사단과 착한봉사단 간 협업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봉사활동을 컨설팅 및 교육한다.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착한봉사단은 탈북민 인식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독거노인, 재개발지역 주민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다. 착한봉사단 협약을 통해 사회봉사단원들은 11개의 팀으로 나뉜 착한봉사단에 팀당 3명씩 배치된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염재호 총장과 손광주
최영태 나드리(NADRI) 주얼리 그룹 회장의 강연이 6일 2시 국제관에서 열렸다. ‘무대를 만들고 주연을 찾아라. 나는 연출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본교 사회봉사단 자원봉사교육센터가 주관했다. 최영태 회장은 미국 진출 17년 만에 미국, 캐나다 등의 해외 유명 백화점에 3500여 개의 매장을 입점시키며 나드리를 일류 주얼리 브랜드로 성장시켰다.최 회장은 먼저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인생을 ‘자기 고용의 인생’이라 정의하며 주체적 삶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내가 나를 고용하게 되면 스스로 자신의 인생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본교 농구부가 4일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6 남녀 대학농구리그’ 9차전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85대 67로 승리해 9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종현(사범대 체교13, C)이 19득점 8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가드진에선 김낙현(사범대 체교14, G)이 19득점 4스틸을 기록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팀 간의 승부는 2점슛 성공률에서 갈렸다. 본교가 54%(54개 중 29개 성공)의 2점슛 성공률을 보인 것에 비해 상명대는 40%(47개 중 19개 성공)를 기록했다. 본교는 26일 건국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건
본교 여자축구부가 5일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위덕대와의 첫 경기에서 6대 1 대승을 거뒀다.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1차전에서 본교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17분 김예진(국제스포츠15)의 동점골에 이어 20분 김보람(국제스포츠15)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장창(국제스포츠15)의 연속골과 남궁예지(국제스포츠15)와 손화연(국제스포츠16)의 추가골로 6대 1 스코어를 완성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3개교가 참여했다. 여자 대학부는 5개교
본교는 올해 1월에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에 대해 등심위원들에겐 공개했지만, 작년과 다르게 외부반출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학생들은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을 알지 못하는 실정이다. 48대 안암총학생회(회장=박세훈, 안암총학)는 3월부터 시작한 교육권리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 투명화’를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은 총학생회의 실험실습비 공개 요구에 지난 3월, 결산작업이 진행 중이므로 정보가 없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본지는 실험실습비가 무엇이며 ‘실험실습비 사용 내역’ 공개를 두고 갈등
교육권리찾기운동 실천단이 4월 6일 민주광장에서 를 진행했다. 이날 유종헌 교육권리찾기운동 실천단장과 박세훈 안암총학생회장을 포함해 총 6명이 교육권리찾기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보고대회에서 유종헌 교육권리찾기운동 실천단장은 “대학이란 공간에선 교수, 직원과 함께 학생들이 동등한 공동의 주체로 취급받아야 한다”며 “학생들이 행복하지 못한 학교는 세계적인 대학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실천단은 “2만 학우 소리모아 고려대를 바꿔
48대 이과대 학생회(회장=이서호)가 3월 24일 이과대 행정실에 추가 학생회실 설치를 요구했다. 이학관 별관 109호에 위치한 기존 학생회실이 이과대 학생들이 주로 활동하는 이학관과 거리가 멀다는 이유에서다. 이학관 별관은 이학관과 약 500m 떨어져 있으며 도보로 약 7분 소요된다. 이서호 이과대 학생회장은 “학생회실이 이과대 학우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이과대 행정실은 이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강정민 이과대 행정실 차장은 “학교도 새로운 학생회실 요구에 대해서 뚜렷한 결론을 내놓은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