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야구 경기가 펼쳐질 때 상대 1루수 뒤에 항상 서 있는 사람을 주목해 본 적이 있는가. 아직 야구부 학생이지만 코치직을 맡고 있는 박진현(체교 06) 코치이다. 9월 정기전호를 유심히 본 학우분들이라면 야구부 몸짱이었음을 단박에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구동윤 선수가 릴레이 인터뷰를 지목했다. 친한가? (웃음) 대천 갔을 때 같은 방을 썼다. 야구
축구부 이재권 선수가 다음 상대로 지목했다. 기분이 어떤지? 장난인 줄 알았다. ‘맞고 싶냐...’라고 메시지 보냈다(웃음). 그래도 재권이가 지목했다고 하길래 반가운 마음이 컸다. 드래프트에서도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요즘 어떻게 지냈는지? 하고 싶은 걸 해 보고 있다. 혼자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동안 미뤄뒀던 일들을
누구나가 알고 기억하는 화려한 스타는 아니다. 축구에 특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선수 알아?”하고 물었을 때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오기가 일쑤다.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 눈에 잘 띄지는 않을지라도, 필드의 최중심에서 공수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김정우(체교 01)를. K리그 29라운드를 앞두고 있던 지난달
7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년 연속 정규리그 감독상 수상. 얼핏보면 60대 명장(名將)의 커리어로 여겨지는 기록들. 하지만 이 굵직굵직한 경력은 40대 젊은 감독이 단 10년 만에 써내려간 것이다. 화려한 경력의 주인공은 2010년을 기해 감독인생 10년을 맞는 서울 SK 나이츠 김진(사회 80) 감독. 경력답게 유창한 말솜씨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를 한 마디로 표현할 때 흔히 ‘화수분 시스템’이라 부른다. 외부 FA 영입 없이 자체 팜(farm) 속의 ‘원석’같던 유망주를 잘 세공하여 아름다운 ‘보석’으로 내놓는다. 늘 새로운 얼굴들을 만들어내는 그 숙련된 장인들의 중심에는 바로 1983년 프로야구 초대 신인왕을 수
아무것도 몰랐던 코흘리개 초등학교 시절 핸드볼을 시작한 소년이 있었다. 핸드볼로 성공했더라면 지금쯤 한창 지도자 생활을 했을 것이고, ‘우생순’ 속의 감독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년은 핸드볼보다 축구가 더 좋았다. 이왕 할거면 축구보다 야구를 하라는 부모님의 권유가 있었지만 축구를 하고 싶은 열망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40여
이임생(체교 89)은 멋진 ‘선배’였다. 보통 인터뷰를 할 때는 후배가 선배를 찾아가기 마련인데, 지난번 자기를 찾아왔던 후배 기자들이 너무 고생을 했다는 이유로 수원에서 안암까지 한달음에 달려왔다. 그와 함께 했던 두 시간 내내 그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고려대’ 에 대한
All Blacks라는 단어를 아시는가? 바로 유니폼이 모두 검은색인 뉴질랜드 국가대표 럭비팀의 애칭이다. 또한 세계최강인 뉴질랜드 럭비의 카리스마를 상징하기도 한다. 우리학교도 All Blacks에 버금가는 전성기를 구가할 때가 있었으니 바로 2000년대 초중반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했던 2006년도에 럭비부를 이끌었던 연권우, 홍준기 선배를 만나보
이름: 황병욱 생년월일: 1982년 2월 26일 신체조건: 177㎝ 80㎏ 소속팀: 하이원(강원랜드) 출신교: 대곡초-경희중-경기고-고려대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실업팀의 양대 산맥인 하이원과 안양한라. 그 두 팀이 경기를 할 때면 안양한라 팬들이 가장 크게 부르는 하이원 선수의 이름이 있다. 타팀을 응원하는 것일까. 그럴리 없다. 결코 응원하는 목소리가 아니
로망 속의 이름, 김병철의 신윤동욱 기자는 본인의 칼럼에서 고려대 92학번의 한 슈터를 이렇게 회상했다.「일천구백구십이년 고려대학교 1학년생인 그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 경악했다. 유연한 드리블에 놀라운 점프력, 날카로운 패스에 정확한 슈팅까지 농구기술 4종 세트를 겸비한 그에게 첫눈에 반해버렸다. 같은 학번 동기인
서울을 대표하는 선수에서 KOREA를 대표하는 선수로… 박용택(경영 98, LG 트윈스) 2002년 데뷔 후 꾸준히 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불리는 이가 있다. 한 때 서울지하철을 대표하는 모델이었던 LG트윈스의 ‘쿨가이’ 박용택(경영 98)이다. 작년 부진을 이겨내고 8월 10일까지 타율2위에 해당하는 0.363을 기록하
[KU Star] 한국농구의 MVP를 만나다! ‘최초’란 수식어가 어울리는 남자, 주희정 한국프로농구 최초의 얼리 엔트리, 최초의 정규리그 신인상, 통산 최초 4000어시스트 그리고 6강 탈락팀 소속 선수 중 최초의 정규리그 MVP. 최초라는 단어는 원래 ‘첫번째’를 뜻하는 말이지만, 그는 항상 2인자라는 칭호를
올해로 프로야구 전 경기 중계방송이 2년째를 맞이했다. 스포츠 전문 채널이 등장하고, 안방에서 야구를 접하고자 하는 팬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작년부터 한국 프로야구의 모든 경기를 브라운관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중계방송을 하고 있는 방송사는 총 4곳. 다채널 중계시대에 접어들면서 각 방송사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자사의 시청률을